2024. 5. 15. 14:54ㆍ경제탐구_모르면 손해
직장인 (블로그 수익 등) 근로 외 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환급액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를 받고 잠시 고민했다. 난 직장인이라 연말정산을 했는데 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라고 하지? 퍼뜩 근로소득 이외에 소소한 수익이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근로 외 소득 : 블로그, 좌담회, 자문비 등등
블로그 수익 : 쿠팡파트너스, 구글 에드센스
첫번째는 블로그 수익이다. 이 블로그를 22년 4월에 개설하고 쿠팡파트너스와 구글에드센스를 적용하였다. 23년 초까지 한 달에 두어 개 꾸준히 글을 올렸다가 23년 하반기에는 직장일이 바빠져서 전혀 들여다보지 못했었다. 그래도 쿠팡파트너스는 월 1~2만 원대 수익이 생기고 있었다. (고백컨데 쿠팡파트너스는 지인 찬스가 대부분이다.)
어쨌든 23년 기준 블로그 수익으로 쿠팡파트너스 이름으로 약 10만원 정도가 통장에 찍혔다.
구글에드센스는 사실상 수익이 0이다. 지금까지 약 60달러가 적립되기는 했지만 100달러에 도달해야 실 수익으로 확정되기 때문에 소득신고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25년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는 구글에드센스 수익을 신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구글에드센스 연결하고 나름대로 글을 계속 올렸던 일년간은 1달러 미만이라 해도 수익이 있었다. 하지만 블로그를 전혀 손대지 못했던 23년 하반기에는 수익이 0에 수렴한다. (우연이지만 이 시기가 티스토리 자체광고 게재라는 큰 사건이 있던 시기와 겹치기도 한다)
좌담회
나는 꽤 오래전부터 리서치 기업에 패널로 가입해 있다. 과거에는 설문조사를 하고 소소하게 적립금만 쌓았었는데 얼마 전부터는 좌담회도 간간히 참여하고 있다. 좌담회는 참여 시간과 내용에 따라서 2만 원~5만 원 정도 사례비를 준다. 23년에는 3회 참여했고 105,000원의 수익을 얻었다.
자문비(심사비)
직장과는 크게 상관없지만 보유한 자격증과 경력을 기준으로 모 기관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사의 공정성때문에 한 해에 1회 정도 심사에 참여하는데 사례비는 약 30만 원이다. 심사비는 세금 8.8%를 공제하고 준다.
직장인, 근로 외 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종합소득세는 모바일 [국세청 손텍스]에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나는 모두채움(환급) 대상이라고 한다. 간편하다고 하니 시키는대로 따라가 본다.
앱의 안내대로 순차적으로 버튼을 선택한다. 첫번째는 [사업소득] 항목으로 쿠팡파트너스 수입이 등록되어 있다. 소득구분 코드 40은 '부동산임대 외의 사업소득'을 말한다. 업종코드 940909는 프리랜서(인적용역 제공사업자)를 말한다. 쿠팡파크너스가 왜 사업소득으로 구분되었는가 의문이었는데 세법상 프리랜서 소득으로 본다는 뜻이네.
두 번째로는 [근로·연금·기타 소득] 항목에 작년 연말에 신고한 근로소득이 등록되어 있고, 심사비가 기타 소득에 등록되어 있다. 소득구분 코드가 51이면 원천징수의무가 있는 근로소득이고, 소득구분 코드가 60이면 기타 소득이다.
이렇게 하면 거의 자동으로 신고가 완료되고, 결정세액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근로소득 원천징수에서도 꽤 많은 환급액을 받았었는데, 종합소득세 신고 후 무려 11만 원의 환급액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단순하고 간편하다고? 몇 가지 의문이 생긴다.
좌담회 수익은 왜 등록이 안되어 있을까? 그리고 대체 모두채움/일반신고/근로소득신고/분리과세 신고는 뭐가 어떻게 다른 거지?
다음 편에서 종합소득세 구조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근로 외 소득이 늘어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할까를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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