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탐구1 _국민연금 수령액 늘리는 방법, 가입기간 인정 제도
노후준비를 하면서 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가입기간이 길면 연금수령액도 늘어나기때문.
하지만 내가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 미리 가입시킬수도 없고 이미 정해져 있는 가입기간을 어떻게 늘린다는 말인가.
감사하게도 국민연금에는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다.
바로 가입기간 인정(크레딧) 제도.
출산, 군복무, 실업
이 세가지 특별한 경우에만 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줌.
출산 크레딧 _자녀가 있는 경우
2자녀는 12개월, 3자녀는 30개월, 4자녀는 48개월, 5자녀 이상은 50개월 인정!
단,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산/입양한 자녀부터 인정한다.
(법제도가 2008년에 개정되어서인듯)
자녀가 2명인 경우 추가 인정되는 12개월은 엄마에게 더해질까, 아빠에게 더해질까.
이것은 부부간의 합의를 통해서 결정된다.
만 65세가 되어서 연금을 청구할 때 부부간의 합의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는데,
합의서를 제출 하지 않으면 자동 균등 배분해서 각각 6개월씩 추가된다.
부부가 어느 한쪽으로 몰아 주고자 할때는 서로 합의했다는 합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 연금지급을 청구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가입기간 산입에 대한 합의서를 국민연금공단에 제출해야 적용된다. 1개월 이내 합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합의하지 않는것으로 본다.(국민연금법 시행규칙 제12조)
그럼 가입기간은 늘어났는데, 추가된 기간에 대한 소득은 어떻게 계산될까.
일단, 추가 기간의 소득은 A값의 전액을 인정한다고 함.
A값이란, 연금 수급 전 3년간 전체가입자의 평균소득을 평균한 금액.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A값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A값은 2,539,734.
https://www.nps.or.kr/jsppage/info/easy/easy_04_01.jsp
국민을 든든하게 연금을 튼튼하게
급여의 종류(법 제49조) 국민연금은 나이가 들거나 장애 또는 사망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할 경우 일정한 급여를 지급하여 소득을 보장하는 사회보험으로서 지급받게 되는 급여의 종류는 노령연
www.nps.or.kr
국민연금은 소득 분배기능을 하고 있으므로 기준이 되는 A값은 전국민의 평균소득인 셈이고, 출산 크레딧으로 추가되는 기간에 소득을 얼마로 인정할 것인가를 보면 전국민 평균소득금액만큼을 전부 인정해서 반영한다는 개념.
군복무 크레딧
아쉽게도 2008년 1월1일 이후 입대한 사람부터 인정된다.
(대체로 2021년 현재 30~40대는 인정안됨 ㅠ)
단, 주의할 것은 병역의무를 6개월 이상 이행한 사람만 해당된다는 것.
(병역기간 6개월 미만은 가입기간 추가인정 안됨)
6개월 이상 병역의무를 다했다면 가입기간 추가 인정은 6개월.
소득은 A값, 전국민의 평균소득의 절반을 인정한다.
실업 크레딧
실업 상태에서 구직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이 본인 부담분 연금보험료(25%)를 납부하는 경우에 국가에서 나머지 보험료(75%)를 지원하고, 실업상태에서 연금보험료를 낸 기간 만큼을 추가로 인정. (최대 12개월까지)
이때 연금보험료는 인정소득(실업전 평균소득의 50%, 최대 70만원)의 9%.
예를들어,
1) 실업전 평균소득이 100만원이었을때
연금소득은 45,000원(=100만원 x 50% x 9%)
본인부담분 연금보험료는 11,250원 (45,000 x 25%)
2) 실업전 평균소득이 140만원 이상이었을때
인정소득이 최대 70만원 이므로
연금소득은 63,000원 (70만원 x 9%)
본인부담분 연금보험료는 15,750원(63,000 x 25%)
실업/구직 상태라면 꼭 챙겨야할듯.
실질 납부액은 얼마 안되는데 노후엔 이득!!
잘 기억했다가 잘 챙겨서 연금수령액을 늘려보자!
국민연금탐구 두번째는 조기수급과 정상수급 중 몇살에 받는게 더 유리한지 알아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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