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5. 16:15ㆍ경제탐구_모르면 손해
나홀로 연말정산 환급금 최대로 늘리는 방법(연금세액공제 수익률18.5%)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폭망했던 2020년과 나름 성공적이었던 2021년의 연말정산 결과를 비교해보았다.
2020년도는 무지하게 바쁜 해였는데 연말정산을 따져보고 챙길 겨를 없이 정신차리니 어느새한 해가 넘어갔드랬다.
그나마 챙긴것이 부양가족(아이 둘).
한 쪽으로 몰아주는 것이 좋다고 어딘가에서 들었던 기억으로 남편에게 몰아줬는데 다행히 약 8만원을 환급받았다. 이마저도 안했으면 둘 다 추가납부할 뻔.
결과적으로 2020년 나홀로 연말정산으로 -402,830원. 추가 납부의 뼈아픔을 맛보았다.
바빠서 못챙긴것이 아쉬웠지만 다음 해에 단단히 챙기기라 다짐했었다.
연말정산 환급전략, 연금 세액공제!
2021년에는 여유가 생겨 내가 할 수 있는 항목을 찾아보았다.
기본 공제 외에 개인적인 공제 항목은 매해 큰 변동이 없는 보험료와 기부금이 전부.
유주택자에 세대주도 아니기 때문에 청약저축 공제도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카드나 현금 지출을 늘리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리저리 찾아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금 뿐이었다.
퇴직연금 300만 원, 연금저축 400만 원으로 소득공제 최대한도 700만 원을 꽉 채워 납부했다.
얼마나 환급되나 나 혼자만의 실험.
우리 부부 둘 다 다행히 연봉이 쪼~오끔 오른 상태에서 2021년 말에 홈텍스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남편쪽은 아이 둘이 있어도 추가납부금액이 있는 상황.
나는 나 혼자만으로도 환급금이 있었다.
그렇게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고 난 뒤 드디어 연말정산 영수증을 받아보았다.
+936,020원 환급. 우와!! 이렇게나 많이!!!
연금 700만원 불입, 연말정산 결과
1년전과 비교해 달라진 항목은
① 기본 보험료는 약 117만 원 더 냈고(+)
② 카드,현금은 총사용금액 약 290만 원 더 썼지만 소득공제 인정 금액은 작년에 비해 오히려 약 173만원이 줄었고(-)
③ 세액공제 항목인 기부금은 1년전에 비해 약 123만원 덜 냈다.(-)
이것만 보면 1년 전보다 더많이 추가징수되어야 했을텐데
세액공제 항목인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만땅 채웠더니 환급금이 90만 원이 넘게 나왔다.
2020년 (-)40만 원에서 2021년 (+)90만 원이 되었으니 700만원 납부하고 수익률로 따지면 18.5%인셈!
물론, 나중에 연금수령 시 세금을 또 떼겠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와우~!
연말정산 추가징수된 동료들에게 널리널리 퍼트려야겠다!
월세 거주자라면 알아야할 연말정산 준비
월세 소득공제 vs 월세 세액공제, 연말정산 미리 준비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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