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과 함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아이 둘과 함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어린이날 주간을 일주일 앞둔 날, 어린이날의 혼잡과 주말의 혼잡을 피하고 싶어 금요일 오후에 롯데월드에 가기로 했다. 9살 첫째 6살 둘째의 학교와 유치원이 끝나고 네식구가 함께 출동한 롯데월드. 시내 도로와 주차의 혼잡도 피하고 싶어 지하철을 이용했다. 오후권을 이용하기로 하고 대중교통을 선택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 퇴장시간에 주차정산이 몰려 대기줄이 200m는 이어진 것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기 때문.

 

 

2023_롯데월드 가이드맵.pdf

8.7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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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용권? no, 종합이용권!  할인 정보

 

예전에는 자유이용권으로 불렸던 티켓이 입장권과 합쳐져 '종합이용권'으로 바뀌었다. 입장과 놀이시설 이용을 포함한 티켓이다. 종합이용권은 롯데월드와 롯데월드 내에 있는 민속박물관 입장을 포함한 티켓이다. 롯데월드만 이용하려면 '파크이용권'이라는 것이 있지만 파크이용권은 일반 할인이 안된다. 민속박물관을 이용할 계획이 없더라도 카드나 통신사 할인을 받으려면 종합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불만스럽지만 정책이니 따를 수 밖에. 다행히 금액차이는 박물관 입장료인 3천원 차이라서 그정도면 수용 가능.

 

청소년 : 만13세이상~ 만18세
어린이 : 36개월 이상~만 12세
베이비_12개월이상~36개월 미만: 파크 입장 무료/ 유아놀이시설 이용 유료
베이비_ 0~12개월 미만 : 파크입장 및 유아놀이시설 무료 이용

  

 

종합이용권은 1DAY 종일권과 After4 오후권이 있다. 6살 9살 아이와 함께 가는 일정이라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종일은 부담스러워서 오후권을 선택했다. (누구의 체력이 문제인지... 하핫;;;)

 

 

할인은 상시 50% 할인, 카드 할인, 통신사 할인 등등 엄청나게 다양하다.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최대로 할인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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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정보 |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적인 할인 혜택을 살펴보면, 

 

★일반 할인

당일 온라인/모바일 예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일 예매하고 왔다는 이유로 약 33%
다둥이 행복카드	다둥이 행복카드 회원 가족 본인 30% (카드에 회원 자족들 이름 명기)
교복 착용	교복 입고 오면 약 32% (현장 매표)

 

★통신사 할인

SKT	VIP/Gold등급 본인 40% 및 동반 3인 30%	Silver 등급 본인 40% 및 동반 3인 20%
KT	VIP등급 본인 50% + 동반 3인 35%	일반 등급 본인 40% + 동반 3인 30%
LG U+	VIP, VVIP 회원 중 '여행콕' 선택 회원 본인 45% + 동반 3인 30%

 

★제휴 카드 할인 

롯데, 신한, 삼성, BC, KB국민, 하나, NH농협, 현대, 씨티카드 중 이용실적이 충족된 롯데월드 제휴카드 소지

본인 50% + 어린이 1인 50% 또는 본인 50% + 어른/청소년 1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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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카드조회 | 롯데월드 어드벤처

 

 

다둥이행복카드 상시 할인이 눈에 들어와서 살펴 봤는데 통신사나 제휴카드 보다 할인율이 낮아서 실망.  우리는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KT VIP 할인과, 제휴카드 할인을 선택했다. 어른 2명과 어린이 1명이 50%, 나머지 어린이 1명이 35%로 최대 할인을 받아 종합이용권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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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린이 놀이이설

 

이제 100cm를 조금 넘긴 둘째가 탑승할 것들이 많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키가 90cm~110cm이면 보호자 동반해 탑승 가능한 것들이 많아  둘째가 가능한 것들로 4식구가 함께 이용했다. 우리는 어드벤처1층에서만 놀았는데 세어보니 모두 8개 어트랙션을 이용했다. 가성비를 따지자면 부모+아이 2명이서 1개 어트랙션을 5천원꼴로 이용한 셈이니 이 정도면 알차게 놀았다. 

 

★키디존

롯데월드 키디존 어트랙션 (이미지출처: 롯데월드 홈페이지)

 

키디존은 우리가 갔을 때는 7개 시설이 이용가능했는데 그 중 어린이범퍼카, 유레카, 햇님달님, 점핑피쉬 이렇게 4개를 이용했다. 대기 시간은 대략 10~20분 정도로 이정도면 선방한 듯. 오후권 특성상 사람들이 저녁식사를 하러가는 6~7시 사이가 가장 한산했는데 우리도 역시 그때 배고파서 밥먹으러 갔다. 다음번에는 중간에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늦은 저녁을 먹는 전략으로. 

 

 

햇님달님은 전래동화 해님달님을 모티브로 한 번지드롭의 어린이 버전이랄까.  겁 많은 첫째가 무서워하면서도 그래도 재미있다며 두번 탄 어트랙션이다. 아이들 눈높이 맞은 편 모니터를 통해서 자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놓아서 더 좋아하는 듯 했다.

 

 

점핑피쉬는 바다생물을 타고 바닷속을 빙글빙글 도는 어트랙션이다. 둘째가 무서워할까 걱정이 살짝 되었는데 역시 순한맛 버전이라 둘째가 너무 신나게 즐겼다.

 

 

유레카는 줄이 짧아서 선택했는데.. 음... 더 어린친구들을 위한 어트랙션 인것 같다. 마주보고 앉아서 펌프를 열심히 움직이는 활동인데, 베이비 수준에서 아주 천천히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이 전부라서 베이비보다는 형아인 둘째에게는 시시한 듯.

 

 

 

어린이범퍼카는 인기가 많아서 가장 줄이 길었다. 사람이 어느정도 빠진 마감시간 임박해서 이용했는데도 20분이상 기다린 듯. 다행히 대기 의자가 있고 동영상도 틀어줘서 아이들이 기다리기에 지루하지는 않았다. 범퍼카는 아이쪽에만 운전 핸들이 있고 엑셀은 부모와 아이 좌석 둘다 있어서 부모가 속도를 내주고 아이가 방향을 잡는 원리였다. 하지만 후진이 없는 범퍼카 특성상 계속 움직이면서 스피드를 내려면 어쩔 수 없이 부모가 도와줘야 하는 듯. 범퍼카도 아이들이 신나게 즐긴 어트랙션 중 하나. 

 

 

 

★어드벤처 1층

 

 

회전목마는 첫째 소원이 '놀이동산에서 회전목마 타기'였던 터라 키디존에 가기 전에 가장 먼저 탄 어트랙션. 위치적으로도 키드존에 가기 전에 회전목마가 있다. 비교적 빠른 회전율로 대기가 생각보다 짧았다. 회전목마 이용 대기줄 보다는 회전목마 앞 포토존 대기줄이 더 길었다는... (그래서 우린 회전목마 앞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 ㅋㅋ)

 

 

3D 황야의 무법자2도 생각보다 대기줄이 짧았다. 3D 안경을 착용하고 총을 들고 말이나 마차를 타고 서부를 달리면서 악당을 무찌르는 스토리. 둘째가 가능할까 걱정했지만 이 역시 보호자 동반으로 가능했다. 한가지 제약조건은 1인용 말은 못타고 부모와 함께 마차를 타야한다는 것. 하지만 마차도 아이들이 다치치 않을 정도로 순한 수준에서 실감나게 흔들려줘서 신나게 탔다. 총 쏘는 것 때문인지 특히 둘째는 더욱 신나했다. 

 

 

드림보트는 지하1층 언더랜드에 있다. 지하1층에서 유일하게 103cm인 둘째가 이용할 수 있었던 어트랙션이다.  저녁밥을 먹고 눈에 띄어서 줄을 섰는데 1~2인이 1분 간격으로 타는 어트랙션이라 회전율이 너무 낮았다. 거의 한시간 가까이 기다린 듯. 체험 내용은 보트를 타고 물길을 천천히 지나가는 것. 초반에 1m정도의 높이에서 미끄러지는 것 말고는 아주 잔잔한 어트랙션이다.

 

 

 

드래곤 와일드 슛팅. 거의 마지막에 이용한 어트랙션으로 마차같은 것을 타고 총으로 드래곤을 잡는 체험이다. 둘째는 신나게 했는데, 캐릭터가 살짝 괴기스러운 디자인이었는지 겁많은 첫째는 그 캐릭터가 무서워서 별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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