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외 체험학습 신청서 및 보고서, 똑똑하게 챙기는 방법

초등 교외 체험학습 신청서 및 보고서, 똑똑하게 챙기는 방법

 

학기 중에 한번도 써보지 않은 교외 체험학습을 방학을 일주일 앞두고 신청을 하게 되었다. 가족의 여름 휴가를 아이의 방학과 맞추기 어려워 어쩔수 없었던. 난생 처음 써보는 교외 체험학습 신청이라서 어떻게 써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교외 체험학습에 대한 정확한 취지와 의미를 알고 그에 맞추어 잘 써야하는 듯.

 

 

 

내용 정리할 때 참고한 자료

서울OO초등학교 교외 체험학습 관련 가정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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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 체험학습이란? (feat. 초등)

 

교외 체험학습이란?

-개인 계획에 의하여 학교장의 사전 승인을 받은 후 실시한 교외체험학습을 말한다.

-관찰, 조사, 수집, 현장 견학, 답사, 문화체험, 직업체험 등의 직접적인 경험, 활동, 실천이 중심이 되어 교육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폭넓은 학습을 의미합니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경계’ 단계인 경우, 등교수업 시 교외체험학습 승인(허가) 사유에 ‘가정학습’ 포함한다.

 

 

교외 체험학습 기본원칙

-학칙이 정한 범위 내에서 학생·보호자가 신청하되, 학교장의 사전허가 후 실시(체험학습 7일 전 신청서 제출)

-체험학습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 체험학습 신청서 및 보고서 제출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실시한 교외 체험학습은 원칙적으로 미인정 결석으로 처리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학생 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불법 어학 연수 및 상업적 체험학습 등의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여 승인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보호자 및 친족 성인 동행 여부 확인

-학기 초, 학기 말, 학년 말 등 특정 기간에는 허가하지 않을 수 있음

 

 

교외 체험학습 기간

-총 허용일수는 전체 수업일 수의 10% 이하(학칙이 정하는 범위 내)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경계' 단계일 때  전체 수업일 수의 20% 이하(학칙이 정하는 범위 내)

 참고로 첫째아이 학교의 경우 최대 2022학년 1학기는 38일 이하, 2학기는 57일 이하이다.

-연속 10일 이내 범위에서 사용. (단, 재량휴업일, 토요일, 공휴일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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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 체험학습 신청서 작성 요령

 

체험학습 목표에 부합하는 학습내용과 교과과정에 등장하는 단어 사용

교외 체험학습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말에 힌트가 있었다.  즉, 관찰, 조사, 수집, 현장 견학, 답사, 문화체험, 직업체험 등의 직접적인 경험, 활동, 실천이 중심이 되는 폭넓은 학습이라는 점.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과 과정 내에서 언급된 단어들을 사용하면 더욱 승인이 수월할 것 같았다. 

 

가족여행에서 계획한 것들 중에서 자연 관찰과 현장 견학, 그리고 교과과정 중에 있던 가족과의 유대감이나 여름철물놀이 안전요령 등을 넣으면 체험학습의 목적과도 일치하고 또 보고서 작성도 수월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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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요령

 

신청서의 주제와 일치하는 내용으로 작성 / 보고서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사진 첨부

가족 여행을 다녀와서 보고서는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었다. 여러 사례를 찾아보니 보통 사진을 넣고 내용은 손글씨로 적는 것이 많았다. 나도 이 방법을 채택했다. 보고서에 신청할 때 썼던 주제와 함께 관련 사진을 미리 넣고, 아이가 직접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자리를 남겨두고 출력했다. 

 

그리고 보고서를 놓고 아이와 교육 목표를 주제로 하나씩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막상 여행에서 찍은 사진이 충분하지 못해서 사진이 제한적이다 보니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웠다. 남는 것이 사진인데, 다시한번 사진 찍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래도 아이와 함께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표현을 하기도 해서 놀라웠다.

가평의 자연이 어땠어?
   음... 나무가 많았어!
그래, 산도 많았었잖아 뒤에도 숲이고 앞에도 숲이고…
   맞아! 숲이 우리 가족을 감싸주는 것 같았어.

 

보고서에는 최대한 아이의 말 표현 그대로를 담으려고 했다. 다만 보고서 형식을 갖추도록 짧게 요약해주는 정도로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직접 글씨를 쓰도록 했다. 아이가 처음에는 신나게 이야기하고 즐겁게 써내려가다가 글쓰기가 많아지니 점점 힘들어 했다. 그래도 끝까지 아이가 직접 쓰도록 격려했다.

 

 

실제 여행에서는 신청서에 기재한 내용을 모두 다 챙기지는 못해서 보고서를 쓰는 것이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음을 인정. 첫 교외 체험학습이어서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두번 세번 하게 되면 나아지겠지.

 

 

참고로 학교에서는 교외체험학습 신청서 및 보고서(기타 증빙자료 포함)는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지침」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관 및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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