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털빠짐, 특수동물병원의 처방과 결과(약, 베딩교체, 핸들링 방법)

 

햄스터 털빠짐, 특수동물병원의 처방과 결과(약, 베딩교체, 핸들링 방법)

 

지난해 12월 식구가 된 햄스터가 있다. 딸아이의 친구가 선물로 준 푸딩햄스터.

순하고 귀여워서 우리집 동물들 중 가장 사랑받는 아이였는데, 최근에 등쪽에 문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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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털빠짐, 가려움증, 피부병?    

 

한달 쯤 전부터 등이 간혹 젖어 있고 자주 긁길래 은신처에서 쉬야를 하고 거기서 뒹굴렀나 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등쪽 피부가 불긋불긋 보이더니 털이 눈에 띄게 빠진게 아닌가!

 

 

 

위에 사진이 식구가 된지 5개월째, 포동포동 복실복실 했던 모습.

 

아래사진이 최근에 털이 빠진 모습. 확실이 문제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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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동물병원 찾아 가기!!

 

근처에 햄스터를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있나 검색해보았다. 마침 집에서 자동차로 15-20분 정도 거리에 특수동물병원이 있었다! 앞뒤 잴 것도 없이 아이들과 함께 병원으로 고고!!

 

 

병원에 도착해 햄스터 이름과 보호자 정보를 적어 내고 잠시 대기. 예약도 없이 무작정 찾아왔는데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20분 정도.

 

 

예약환자는 고양이가 많았다. 예약환자 이후 우리 햄스터 이름이 들렸다.

 

"인절미, 들어오세요!"

 

의사선생님은 친절하게 햄스터를 진료상자에 옮기고, 카메라로 피부상태를 봐주셨다. 요는, 아토피성 피부병인것 같다. 피부 자극이 덜하고 먼지도 없는 해동지 베딩으로 교체하길 권한다.  그리고 약을 처방해주겠다.

 

 

 

그리고 일반 검진 차원에서 구충을 언제 했는지 물어보셨다. 한번도 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왕 병원에 방문한 김에 구충도 권하셨다. 그리고 발톱도 깍아주신다고 했다. 그리고 햄스터는 처치실(?)로 들어가고 우리는 잠시 대기. 

 

 

한... 10분정도 후에 다시 호출하셨다. 구충과 발톱정리, 그리고 약처방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약을 먹이는 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약을 먹이기 위해서는 햄스터를 들어올려야 하는데, 핸들링 방법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강서 특수동물병원 <나음동물의료센터>

나음동물의료센터 : 네이버 블로그

 

위치 : 서울 강서구 강서로 206 1층

여는 시간 : 월-수/금 10:00~21:00,  목/토/일 : 10: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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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약 먹이는 방법, 핸들링 방법!

 

약은 약봉지에 담긴 가루약을 물과 섞어 주사기로 준다. 이때 햄스터를 들어올려야 하는데, 햄스터를 안전하게 들어올리는 방법은 검지와 중지를 접은 후, 검지와 중지 사이로 햄스터의 머리를 위치시켜서 들어올리는 것이다. 접은 검지와 중지 사이로 햄스터의 어깨쪽을 잡고 엄지와 새끼 손가락으로 배를 감싸는 느낌.

 

 

 

병원에서는 베딩 교체, 7일치 약 먹기를 해도 차도가 없으면 한번 더 오라고 하셨다. 

 

일단, 편백 베딩에서 해동지 베딩으로 교체하고 하루 2번 일주일간 약을 잘 챙겨 먹였다.

 

의사선생님이 알려주신 핸들링 방법으로 하루 두번씩 들어올리면서 더 친해진것도 같다. 아이들도 햄스터에게 물릴것 같은 두려움이 없어지고, 햄스터도 사람의 손길을 더 익숙하게 느끼는 것 같다.

 

 

 

햄스터 털빠짐, 가려움증, 피부병 문제로 병원 다녀온 자세한 후기는 영상에서 확인 ↓

 

 

 

 

.... 일주일 후 ....

 

 

왼쪽 사진이 병원가기 전, 오른쪽 사진이 처방약을 다 먹은 후.

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털이 회복된 것이 보인다. 약도 약이지만, 솔직히 그 전에는 케이지 청소를 소홀히 했었다. 그게 피부 문제에 영향을 준 것 같아서 반성하고! 

 

책임감 때문에 햄스터 케이지 청소는  딸아이 몫으로 두었는데, 더욱 자주 청소해주는 것으로 함께 노력하는 것으로 바꿔야겠다. 전체 청소가 너무 힘들다면 은신처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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